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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과도 좋아 개막전 출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의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마르티네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며 “2015 시즌 개막을 위해 마르티네스가 준비를 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디트로이트 구단은 지난 6일 “마르티네스가 왼쪽 무릎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측은 마르티네스의 복귀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수술 경과가 좋아 당초 전망 보다 2주 정도 빠른 4~6주 후면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5리 32홈런 103타점 87득점 출루율 4할9리 장타율 5할6푼5리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3할6리 189홈런 927타점 740득점 출루율 3할7푼3리 장타율 4할7푼5리다.
이처럼 마르티네스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자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와 4년간 6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에 따르면 마르티네스가 근육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고 회복이 빠르다면 스프링캠프에서도 정상적인 타격 훈련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마르티네스가 예정대로 회복해 개막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면 디트로이트로서는 큰 시름을 덜 것으로 보인다.
[빅터 마르티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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