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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마베' 측이 슈와 쌍둥이 자매 라희·라율의 합류와 더불어 제작진만의 고충을 전했다.
11일 SBS '오! 마이 베이비' 측은 "라희, 라율이는 텐트 안에 숨어있던 카메라 감독들은 물론 집안 곳곳에 숨겨진 무인카메라까지 다 찾아내는 매의 눈으로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라며 "특히나 평소 수염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있는 메인 카메라 감독이 많이 당황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라희·라율 자매는 앞서 SBS '룸메이트' 촬영 당시에도 수염이 가득한 료헤이를 보고 엉엉 울며 평소 수염난 아저씨를 무서워한다는 걸 입증했다. 라희·라율은 놀라운 기억력으로 메인 카메라 감독을 발견할 때마다 손가락으로 카메라 감독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료헤이 삼촌!"이라고 말했다.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와 비슷한 수염과 외모를 가진 카메라 감독을 료헤이로 착각한 것이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염 난 카메라 감독 앞에서 라희·라율은 얼음이 돼 부동석이 된 듯 마냥 움직일 줄 모른 채 료헤이 효과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메인 카메라 감독에게는 촬영 때마다 애지중지 길러온 수염을 밀고 오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내 얼굴에서 수염은 생명이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수염을 포기할 수 없어 촬영을 포기해야하나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울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이라며 난처함을 표했다.
한편 일란성쌍둥이 라희, 라율 자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오마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슈 일란성쌍둥이 딸 라희 라율.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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