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11일 오전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0중 연쇄 추돌사고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 앞으로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영종대교 연쇄 추돌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4세 김모 씨로 밝혀졌다. 다른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후 2시 현재 중상자는 8명,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인근 11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는 짙은 안개 속에서 가시거리가 극히 짧아지면서 과속으로 인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한 외국인 피해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외국인 부상자는 13명. 아직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부상자들이 남아 있음을 감안하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영종대교 연쇄 추돌사고 현장.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