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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영화배우 베컴'은 정녕 볼 수 없는 것일까. 영화배우보다 덜 잘 생긴 외모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9)이 "영화배우 안 하길 잘 했다"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영국 메트로 신문은 베컴이 "연기하려는 꿈을 접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왜냐하면 스타 영화배우의 기준에 절대 다가설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이전 절친 톰 크루즈(52)로부터 영화배우 하라는 권고를 받고 도와주겠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베컴은 "할리우드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노력을 포기하니 이젠 기쁘다"고 말했다.
베컴은 지난 8일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서 열린 '영국 영화 TV예술상(BAFTA)' 시상식에서 메트로를 통해 "지난 15년간 몇번 영화 관련 일을 해봤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했다. 그냥 놔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장완장 115 경기서 영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만 59번 출전한 빛나는 기록의 그는 경기장 은퇴에도 불구, 여전히 인기 만점이다. 그는 "이런데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주치니 너무 흥분된다. 지난 6개월간 몇번 봤는데 정말 멋지다. 여기서 재능많은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너주 좋다"고 말했다.
이날 데이비드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디 레드메인을 시상했다.
[사진 = BAFTA 시상식에 참석한 데이비드 베컴.(AFP B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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