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전주 김진성 기자] KCC 하승진이 2경기만에 돌아왔다.
하승진은 지난 6일 삼성과의 잠실 원정경기서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63-72로 뒤진 경기종료 28초전 KCC 벤치 쪽으로 나가는 볼을 살리기 위해 몸을 날렸다. 하승진은 광고 간판을 넘어 KCC 벤치 앞에 그대로 고꾸라졌다. 굉음이 들렸고, 목이 크게 꺾였다. 하승진은 당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 하승진은 잠실에서만 3차례 부상했다. 지난해 12월 SK와의 원정경기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1월1일 삼성전서 복귀했으나 곧바로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의해 코뼈를 다쳤다. 1월 22일KT전서 돌아온 하승진은 또 다시 7경기만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당시 KCC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갔다”라고 했다. 하승진은 8일 LG전서 결장했다. 그러나 11일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KCC 추승균 감독대행은 “목이 뻐근해서 결장했다. 오늘 출전에는 이상이 없다”라고 했다.
KCC는 허재 감독이 9일 전격 사퇴했다. 하승진은 추 감독대행의 데뷔전서 복귀한다. KCC로선 추 대행의 데뷔 첫 승을 위해 하승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승진은 선발출전했다.
[하승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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