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KDB생명과의 2대2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서 완승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87–52로 완승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19승8패로 2위를 지켰다. KDB생명은 5연패에 빠졌다. 5승23패로 여전히 최하위.
신정자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결과는 너무나도 싱거웠다. 신정자는 12점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친정으로 돌아간 조은주는 5점에 그쳤다. 함께 팀을 옮긴 허기쁨 역시 6점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최윤아의 장기결장 속에서도 김단비가 16점을 올리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이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전서 48-20으로 크게 앞섰다. 김단비, 하은주,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앞세운 빅 라인업 위력에 KDB생명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KDB생명은 매치업 약세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효율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승부는 전반전에 갈렸다. KDB생명은 이경은, 조은주, 로니카 하지스 등을 앞세워 3쿼터 초반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신정자와 하은주를 동시에 내보내며 골밑 우위를 확인했다.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었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 양팀 모두 국내선수들을 주로 내보냈다. 그동안 퓨처스리그서 나왔던 선수들이 주로 출전했다. 신한은행은 실전을 통해 빅 라인업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KDB생명은 무기력증을 털어내야 한다.
[김단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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