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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지진희가 희대의 악역으로 오싹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진희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겉으로는 출중한 의술과 세련된 매너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지만, 그 이면에는 신을 거스르는 욕망과 악마적 본성을 가진 태민암병원 병원장 이재욱 역으로 등장,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드는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자신의 악랄함을 감추기 위해 서글서글한 미소를 이용하는 지진희의 행보는 안방극장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있기에, 더욱 예측할 수 없는 공포스런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났던 것이다.
이와 관련 지진희의 고품격 '미소 악역 8종 세트'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이재욱이 자신의 목적에 도취될 때 나타내는 광기어린 몰입미소, 박지상(안재현)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집착으로 가득한 올가미 미소, 태민암 병원장으로 공식석상에 설 때 지어보이는 원장용 미소, 누군가를 압박할 때 지어내는 협박 미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지진희가 관록의 연기력으로 이제까지 본적 없던 희대의 악역을 만들어내면서,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렬해질 지진희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배우 지진희. 사진 = IOK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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