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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반성하고 있다. 멤버 형들과 함께 이렇게 활동하게 돼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조심스럽지만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최근 신화 컴백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앤디는 간단한 인사만 전한 후 그 누구보다 먼저 입을 열었다. 컴백 활동에 대한 첫 번째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취재진에게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과 활동을 앞둔 부담감을 털어놓은 것. 다른 신화 멤버들도 앤디를 다독이며 그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지난 2013년 앤디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화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했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지난 해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앤디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고 난 후 단체 채팅방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멤버들 모두 내게 채찍질도 해줬다. 지금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터라 오히려 힘을 주고 ‘더 잘해보자’고 해준다. 형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내가 앞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금 더 나서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더 커서 조심스럽다. 일단은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소속사 후배인 틴탑 니엘과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신화와 니엘이 함께 1위 후보에 오른다면 누가 트로피를 가져가야 하냐”고 묻자, 앤디는 망설임없이 “당연히 신화다. 단 1표차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화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2집 앨범 ‘WE’를 공개한다. 정규 12집 앨범의 타이틀 곡 ‘표적’은 지난 10집 타이틀 곡 ‘Venus’와 11집 타이틀 곡 ‘This Love’를 작곡한 앤드류 잭슨과 이번 신화의 앨범에 처음 참여한 작곡팀 런던 노이즈가 공동 작업한 곡이다. 특히 신화는 ‘표적’을 통해 그 동안의 퍼포먼스보다 더욱 강렬하고 화려해진 최상의 무대를 예고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앤디. 사진 = 신컴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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