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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전 축구국가대표 안정환이 누나들의 격한 애정표현에 식겁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여성 족구단 마포 길족회와 정식 두 번째 경기를 치룬 예체능 족구단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안정환, 홍경민, 바로,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성 족구단원들은 "우리동네 족구단을 만나면 꼭 하고 싶은 퍼포먼스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환호성을 내지르며 안정환에게 우르르 달려갔다.
이에 안정환은 뒷걸음질을 쳤으나 여성 족구단원들은 그를 꼭 껴안고 만지는 등 격한 애정표현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놀란 안정환은 "무섭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여기로(가랑이 사이) 손이 쑤욱 들어왔다"고 폭로하며 여성 족구단원들과 최대한 멀찍이 떨어져 섰다.
이에 여성 족구단원은 "안아보고도 싶고 허벅지도 만져보고 싶었다.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오랜 팬이었는데 지난 회를 보니 허벅지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라고 설명하며 "딱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안정환은 "누나 너무 훅 들어왔다. 깜짝 놀랐다. 땀이 다 난다"며 이마에 흥건히 맺힌 땀을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 족구단은 여성 족구단에 1:2로 패했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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