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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과거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박준형은 24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2'에서 "데뷔 전 광고회사를 다닐 때 편의점 앞에서 아저씨가 여자를 때리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저씨를 말리니까 날 때렸다. 결국 내가 주먹을 날렸고 아저씨가 쓰러져 경찰이 날 잡아갔다"며 "이후 경찰들이 나보고 '너 어느 나라 사람인데 여기서 이러냐?'고 했다.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깐 '너 왜 이렇게 생겼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옆에 있던 다른 경찰이 날 부르더니 '진짜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었다. 또 다시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깐 '왜 그렇게 생겼냐?'고 했다"며 "난 까매서 여기서도 인종차별, 미국에서도 인종차별을 받았다. 까만 피부는 어릴 때부터 바닷가 근처에 살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룸메이트2' 박준형.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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