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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소득 누락 신고로 1억원을 추징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세무서를 찾아가 확인한 뒤,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준호 측 관계자는 25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소득 누락 의혹과 관련해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접 세무서를 찾아가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며 "확인 결과 추징금을 낸 적이 없다.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하루 전인 24일 한 매체는 김준호가 개인활동에 대한 소득 신고를 일부 누락시켜 영등포 세무소로부터 약 1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준호가 겪고 있는 일명 '코코사태'와 맞물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관계자는 "세무서에서 확인해보니 김준호 씨가 추징금을 밀린 적도, 소득을 누락해 신고한 적도 없었다"며 "말씀드린대로 지난해 7월 자진 지출 수정 신고를 했고, 그에 따른 금액인 5,000만원을 추가로 낸 적이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징금 1억을 내려면 그 이상의 수익이 있어야 하는데, 김준호 씨가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후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그 정도로 수익을 거두지는 못했었다"며 "자꾸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답답할 뿐이다. 어떻게 상황이 이렇게까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계자료, 계약서, 차용증 등 서류를 공개하며 김준호의 주장을 반박한 보도와 관련해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그맨 김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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