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점은 했지만, 느낌은 좋았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두번재 실전 등판을 했다. 마야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기록은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
마야는 20일 소프트뱅크와의 연습경기서 2이닝 5실점(2자책)으로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두번째 등판서는 좋아진 모습이었다. 다만, 3회말 2사 2루서 연이어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줄 때까지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총 55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38개. 직구는 24를 구사했고, 16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최고구속은 145km. 슬라이더는 26개를 던졌고, 18개를 스트라이크로 잡았다. 최고구속 140km. 커브는 4개 모두 스트라이크가 됐다. 113km가 찍혔다. 유인구로 구사한 1개의 체인지업은 131km가 찍혔다.
마야는 “첫 실점할 때는 실투였다. 상대 2번타자에게 2루타를 2개 맞았다. 첫 타석은 상대가 잘 쳤고, 두번째는 실투였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실점을 하긴 했지만 느낌은 좋았다. 준비해온 투구 로테이션도 잘 됐고, 브레이킹 볼도 괜찮았다. 구속은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지만, 차차 올라올 것이다. 전반적으로 계획했던 페이스대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마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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