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강산 기자] "오리온스의 슛 컨디션 워낙 좋았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 썬더스는 25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서 69-102, 33점 차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40패(11승)째를 당하며 단독 10위(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은 이호현이 20점 4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김준일이 12점 7리바운드, 이정석이 9점을 올렸지만 2쿼터부터 오리온스에 압도당하며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다. 김준일은 슛 15개를 시도해 단 4개만 림에 적중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2쿼터에 흐름 뺏긴 게 아쉬웠다"며 "오리온스의 슛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3점슛 20개를 던져 15개나 림에 꽂아넣었다. 성공률 75%.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터졌다.
아울러 이 감독은 "경기 잘하다가 오늘 크게 졌는데, 남은 경기 잘하겠다"며 "(김)준일이는 왼쪽 다리가 좋지 않아서 빼줄 마음도 있었는데, 다음 경기는 상태 점검하고 기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