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파72·7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웨브 심프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 매킬로이는 롤러코스터 같은 샷을 선보이며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순위를 끌어 올리며 대회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매킬로이는 다소 기이한 행동을 했다. 그는 이날도 전날에 이어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호수에 빠지자 들고 있던 3번 아이언을 물속으로 던져 화풀이를 한 것. 결국 그는 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선두에 올랐던 J.B. 홈스(미국)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지만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라이언 무어(미국)가 7언더파 137타로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9위, 케빈 나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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