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삼성 구자욱이 시범경기 개막전서 예상대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욱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대부분 1루수로 출전했다. 채태인이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여전히 수비가 쉽지 않은 상황. 구자욱은 3루수 출신답게 1루수비 적응도 순조롭게 했다. 류중일 감독도 구자욱의 1루수비에 대해선 대체로 만족하는 모습. 류 감독은 7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구자욱을 6번에 넣었다. 이승엽을 5번으로 올리고 비중 있는 타순에 집어넣은 것.
류 감독은 장기적으로 구자욱이 외야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박석민, 채태인과의 내야 경쟁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전망. 구자욱은 실제로 LG와의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서 중견수로 출전했다. 류 감독은 “오늘은 1루수로 넣지만, 내일은 중견수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시범경기서 본격적으로 다시 시험대에 오른 구자욱이다.
[구자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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