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보기를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박인비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1위에 등극하며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해 11월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넉 달여 만에 L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현재 공동 2위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이들은 박인비에 두 타차로 뒤져있다.
이날 박인비는 6,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3번, 18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샷감각을 유지했다.
한편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최나연(SK텔레콤)은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4위로 도약했다. 김효주(롯데)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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