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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 강정호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구원 등판한 레다메스 리즈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맥케니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서 3-8로 패배했다. 강정호는 3번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초에 대수비수로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1회초 선두타자 대니 산타나의 우월 2루타와 피츠버그 2루수 닐 워커의 실책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케니스 바르가스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달아났다. 3회에도 선두타자 조던 샤퍼의 볼넷과 바르가스의 중전안타, 컬트 스즈키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서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5회초 선두타자 바르가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 찬스서 아르시아가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2사 후에는 에디 로사리오의 좌월 솔로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피츠버그는 6회말 선두타자 워커의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상대의 연이은 폭투와 패스트볼로 대주자 스티브 롬바르도찌가 홈을 밟았다. 2사 후 스티브 애일의 볼넷, 토니 산체스의 중월 2루타,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중전적시타로 2점을 더 따라붙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케이시 새들러는 2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재드 휴지스도 1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한 레다메스 리즈는 2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리즈는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헤이커 메네시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조던 샤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트레버 플루페를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리즈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제임스 베레스포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리즈는 미치 가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슈튜어트 터너에겐 좌전안타를 맞았고 에릭 파리스에겐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아 결국 실점했다. 하지만, 댄 로핑을 루킹 삼진, 호세 폴랑코를 2루수 땅볼로 처리, 대량 실점은 피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호세 베리어스도 3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로던 다넬은 2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강정호(위), 리즈(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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