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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팔꿈치 수술이 확정됐다. 텍사스로서는 올 시즌 에이스 없이 시즌을 치러야하는 불운을 맛보게 됐다.
텍사스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결국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르빗슈는 오는 18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1회를 던지고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는 소견이 나왔고, 수술을 피하고자 했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 회복에서 복귀까지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걸린다. 때문에 다르빗슈의 복귀는 빨라야 내년 시즌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는 다르빗슈가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보험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수술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지만 1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한편 다르빗슈는 2012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통산 83경기에 출전해 545⅓이닝을 소화했다. 그의 통산 성적은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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