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피어밴드는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 확신이 선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염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피어밴드는 경기를 하면 할 수록 더 확신이 선다"고 말했다.
피어밴드는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7일 kt wiz전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전날(13일) KIA 타이거즈전서도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것.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만 내줬다.
염 감독은 "피어밴드가 구종이 다양하고 좌우 코스를 활용하는 능력과 제구력이 좋다"며 "공략하기 쉬운 공이 아니다. 경기를 하면 할 수록 더 확신이 선다. 절실하고 성공에 대한 욕망도 강하다"고 칭찬했다.
이날 2루수로는 서건창 대신 서동욱이 나간다. 염 감독은 "(서)건창이는 괜찮은데 무리할 필요는 없다. 내일까지는 안 나간다"며 "오늘은 2루수 서동욱, 유격수 김지수가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넥센은 이날 이택근-서동욱-유한준-박병호-김민성-브래드 스나이더-이성열-김지수-김재현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시범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포수 박동원도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니다. 염 감독은 "다음 주 주말 경기에 맞춰질 것이다"며 "(김)재현이도 많이 올라왔다. 수비가 안정적이다. 꾸준히 나가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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