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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리즈가 호투했다.
레다메스 리즈(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메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1.80으로 내려갔다.
리즈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낯이 익은 인물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다. 3시즌간 94경기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 당초에는 올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는 듯 했지만 방향을 메이저리그로 급선회했다. 만약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등록된다면 2009년 이후 6년 만의 복귀.
강정호와 마찬가지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있는 리즈는 3경기 불펜 등판 뒤 지난 20일 볼티모어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당시 결과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이날 또 다시 친정팀 볼티모어와 상대한 리즈는 한층 더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데아자와 스티브 피어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델몬 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와 3회 역시 실점은 없었다. 2회에도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번트 안타를 내준 리즈는 곧바로 다음 타자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 세우며 주자를 없앴다. 에버스 카브레라는 1루수 땅볼.
3회도 비슷했다. 선두타자 라이언 플래허티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다. 데아자는 좌익수 뜬공. 이후 리즈는 4회부터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안타는 4개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리즈와 달리 강정호는 아쉬움을 남겼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강정호는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수비에서 실책도 1개 저질렀다. 한편, 피츠버그는 2-9로 패했다.
[LG 시절 레다메스 리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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