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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강용석이 실전에서 갈고 닦은 정치감각으로 반장선거에서 완승을 이끌었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반장선거를 맞아 전면전을 벌이는 방송인 강용석과 전현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선거 과정에서 전현무는 네거티브를 선언한 뒤 "나는 강용석만 떨어트리면 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강용석은 자신 또한 출마자임에도 킹메이커를 자처하며 지목한 후보의 당선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강용석은 자신이 지목한 후보 세 사람이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선거가 끝난 뒤 강용석은 "역시 선거는 재밌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실제로는 네거티브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상대 후보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내가 언제 네거티브를 했냐? 내가 저격하는 건 나보다 센 사람 뿐이다.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같은 사람들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강용석.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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