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부터 엑소 디오까지, AFA 트로피 거머쥘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민식, 배두나, 조진웅, 한예리, 엑소(EXO) 디오(도경수)가 아시안필름어워드(AFA)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오후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베네시안 극장에서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가 열린다.

올해 역시 한국 영화인들이 각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과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최우수작품상, '자유의 언덕'의 홍상수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후보로 지목됐다.

또 '명량'의 최민식이 남우주연상, '도희야'의 배두나가 여우주연상, '끝까지 간다'의 조진웅이 남우조연상, '해무'의 한예리가 여우조연상, '카트'의 디오가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뿐만 아니라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최우수각본상, '군도:민란의 시대'가 최우수촬영상(최찬민)과 최우수제작디자인상(박일현), '역린'이 최우수작곡상(모그)과 최우수의상상(총경희), '끝까지 간다'가 최우수편집상(김창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최우수시각효과상(강종익)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내달 9일 102번째 작품 '화장'으로 돌아오는 임권택 감독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안필름어워드 측은 "임권택 감독의 작품은 인간 본성의 깊은 이해와 행동, 성찰을 통해 그 시대를 드러내는 상징"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임권택 감독, 홍상수 감독, 윤제균 감독, 최민식, 디오, 한예리, 조진웅, 배두나(왼쪽 위부터 시계??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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