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예체능' 100회, 강호동에 황금 송아지라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안정환이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를 맞이해 재치있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자간담회에는 강호동, 정형돈, 안정환, 홍경민, 양상국, 바로, 샘 오취리, 이규한이 참석했다.

이날 안정환은 "나는 축하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프로 선수가 100경기를 뛰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100회를 맞이하게 돼 축하드린다. (강)호동 형의 공이 가장 큰 것 같다"며 "프로 100경기면 황금 메달을 주는데, 호동이 형에게 작게라도 황금 송아지를 주는 것을 건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강호동은 "100회를 맞이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100회를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서 가능했다. 또 생활 체육 동호회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의 덕이다"며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중간에 투입 돼 온전히 100회를 함께 하진 못했다. KBS에서 굉장히 오랫만에 일을 하게 됐다"며 "100회를 맞이하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마음 같아선 200회 때도 다시 인사 드릴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연예인 체육인과 일반 체육인이 한 종목을 정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4월 탁구를 시작으로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축구, 테니스 경기를 펼쳤으며, 현재는 족구가 진행중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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