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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소속 가수 길건과 겪고 있는 갈등에 대해 밝혔다.
소울샵 측 관계자는 2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태우와 길건은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회사 4층 녹음실에서 미팅을 가지고 준비를 철저히 해 2015년 2월에 앨범을 발매하자고 전했다"며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는 요청에 김태우는 회사에서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하자 길건은 욕설, 고함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장면이 담긴 CCTV가 있다"며 "길건이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와 김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소송을 걸게 될 경우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울샵에 따르면 소울샵은 길건과 지난 2013년 7월 9일 계약을 하면서 현재까지 전속계약금 2,000만원과 품위유지비 1,000만원, 선급금 1,215만원 등 총 4,215만원을 지급하고, 보컬·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했으나 기대와 달리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는 것.
이어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며 그 동안 수 차례 협박하였다. 이런 길건의 행동을 회사에서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고, 길건 역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이미 길건과 전속계약에 대해선 구두로 해지를 완료했다"면서 "다만 계약금과 선급금 반환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길건은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울샵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이후 사회적으로 판단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울샵 관계자는 "사전에 논의된 바 없는 부분이다"며 "공동 기자회견에 임할 의사가 없으며 법의 심판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가수 김태우(왼쪽)과 길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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