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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리스본월드컵서 좋은 출발을 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예선서 후프 18.150점, 볼 17.700점을 받았다. 후프 3위, 볼 5위로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에 합류했다.
손연재는 ‘코니디 랩소디’에 맞춰 후프 연기를 했다.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19.000점), 알락센드라 솔다토바(러시아, 18.56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볼은 ‘소모스’에 맞춰 연기했다. 이 종목 역시 마문과 솔다토바가 1~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예년에 비해 올 시즌 대회 스타트가 늦었다.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매년 참가했으나 올 시즌에는 몸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불참했다. 손연재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월드컵 시리즈에 꾸준히 참가할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손연재는 29일 리본, 곤봉 예선을 치른다. 28일~29일 종목별 예선 합산점수로 개인종합 순위가 가려진다. 종목별 결선은 30일에 열린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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