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신 오승환이 연이틀 등판했다. 그러나 시즌 첫 세이브는 신고하지 못했다.
한신 오승환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 경기서 0-0이던 9회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등판했으나 세이브 상황과는 거리가 있었다.
오승환은 0-0이던 9회초 선발투수 이와타 미노루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헥터 루나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그러나 2구째에 좌전안타를 맞았다. 히라타 료스케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1루주자 루나마저 횡사 처리했다. 순식간에 2사.
오승환은 후지이 아쓰시에게 볼카운트 1B2S서 좌전안타를 맞았다. 후속 앤더슨 에르난데스에게 9구 접전 끝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10회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오승환은 10회초 시작과 함께 더 이상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마쓰다 료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은 연이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용은 그리 깔끔하지 못했다. 한신은 10회말 세키모토 멘타로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로 1-0으로 이겼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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