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모처럼 타점을 올렸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88로 높아졌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1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의 도루로 2루로 변한 상황. 추신수는 맥카시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이날 경기 선취점을 만들었다.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만의 타점.
이어 상대 투수 폭투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추가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
이후 추신수는 5회말부터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한편, 경기는 8회초 현재 LA 다저스가 10-4로 앞서 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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