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팀을 2개로 나눠 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팀을 2개로 나눠 스플릿 스쿼드로 시범경기를 가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10-5로 승리했다. 반면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9-11로 패했다. 두 경기에서 나란히 15안타씩 때렸다.
텍사스와의 경기에서는 3회 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3회 3실점했지만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크리스 하이시와 애드리안 곤잘레스, 하위 켄드릭, 스캇 반슬라이크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대거 5득점했다. 4회 벅 브리튼의 투런 홈런으로 7-3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7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리튼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지미 롤린스, 곤잘레스, 켄드릭, 칼 크로포드 등 주전타자들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선발 한 자리를 맡는 맥카시는 3회 3실점했지만 다른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으며 5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주축 투수들이 나서지 않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장단 15안타로 9점을 뽑았지만 투수들이 21안타로 11점을 내주며 패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작 피더슨이 홈런 포함 2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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