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라이프 프로골프단 창단…”국내 프로골프산업에 기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험금융 전문기업 ABC라이프가 프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ABC라이프 프로골프단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ABC라이프는 2014년 KPGA 송학건설 오픈에서 5위에 오른 제이슨 강, 2013년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서 우승한 김다나를 포함, 남자 2명(제이슨 강, 유준형) 여자 3명(김다나, 지영진, 지영민)으로 구성됐다. 골프단 단장은 단국대 부총장을 지내고 현재 단국대 명예교수인 최종진씨, 감독은 KPGA 투어 프로 출신으로서 현재 한국골프대학교 교수인 염정환씨가 맡았다. 골프단 GM으로는 이가나 프로가 내정됐다. 이가나는 2005년 KLPGA 제1회 로드랜드컵 매경여자오픈서 기적적인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한 경험이 있다.

ABC라이프가 메인스폰서로 후원하는 남자 선수로는 제이슨 강 외에도 유준형이 있다. 남자 간판선수라고 할 수 있는 제이슨 강(한국명 강지혁)은 재미교포 출신이다. 1997년부터 골프를 시작,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 미국 SCPGA 주니어 골프 토너먼트서 19번 우승할 만큼 골프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유망주였다. 국내투어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낸 그는 지난해 KPGA 투어 해피네스 송학건설 오픈 5위를 차지했다. 현재 그는 KPGA, 재팬투어, 원아시아 투어 멤버로 활약 중이다.

유준형은 2007년 매경 빅야드, 파맥스배 전국 골프대회서 개인전과 단체전 및 일본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한 유망주였다. 2014년 코리안투어(챌린지, 프로티어) 투어를 뛴 바가 있으며 300야드가 넘는 자타가 일품이다.

여자선수로는 김다나 프로 외에도 지영진, 지영민 프로 자매가 있다. 김다나 프로는 2013년 KLPGA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지영진-지영민 프로는 자매 선수로서 각종 대회서 상위에 입상한 바 있는 골프 기대주로 잘 알려진 선수들이다.

ABC라이프 골프단은 서브스폰서로서 홍진주(대방건설), 김대현(캘러웨이), 이승택(브리지스톤 골프)을 후원하고 있다. 홍진주는 2006년 KLPGA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같은 해 LPGA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우승한 바 있다. 2010년에는 KLPGA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대현은 2009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대회, 201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012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각각 우승한 바 있다. 한국골프대학교 골프비즈니스/경기지도 학과에 재학 중인 이승택 프로는 2014년 KPGA에 정회원 입회 이래 KPGA Q스쿨에 합격하면서 2015년 풀시드를 받아낸 바 있다. 향후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 받는다.

ABC 라이프 측은 “이번 프로골프단 창단을 계기로 소속 선수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유망주 발굴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세계 정상의 한국골프산업 발전애 작은 보탬이 되고 국가브랜드 위상강화에도 힘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골프단 측은 또한 “국내 프로골프 리그에서 남녀 프로골프투어 대회 개최를 희망하고 있으며 브라질 리우 올림픽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가대표를 후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ABC라이프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본부를 둔 보험전문회사다. 삼성, 매트라이프, 동양, 신항, LIG손해, 현대해상보험을 주축으로 10여개 보험회사의 상품을 판매한다. ABC라이프에는 22세부터 40대 초반의 보험전문교육을 받은 FC들이 근무하고 있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보험을 판매하고 기존의 보험 재편성도 돕는 명실상부한 보험금융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BC라이프 프로골프단 창단식(위), 이승택(가운데), 김다나(아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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