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계륜미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마스터링 개봉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주걸륜)이 7년 만에 국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을 초월하는 감동적인 첫사랑의 주인공 상륜(주걸륜)과 샤오위(계륜미)의 이야기로, 지난 2008년 1월 국내에 개봉했다. 이후 약 7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관객들에게 주걸륜과 계륜미라는 배우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당시 두 배우 모두 20대였고, 신선한 외모와 짜릿하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잘 어우러지며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피아노 천재 상륜을 맡은 주걸륜은 극의 주연뿐 아니라 각본, 연출, 음악에 피아노 연주 실력까지 뽐내며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끼를 발산했다.

이전까지는 가수 JAY로 총 4장의 앨범을 발표, 아시아 판매량 천만 장을 기록하는 인기 스타였고, 이후 '이니셜D'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황후화'에서 주윤발, 공리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아시아 최고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 나갔다. 그리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이후에는 최고의 스타에서 더 나아가 천재라는 극찬을 받게 됐다.

신비한 여고생 샤오위 역을 맡은 계륜미 역시 이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아시아 배우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주걸륜, 계륜미의 풋풋함과 말로 짜릿한 감동이 펼쳐지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7년 전 감동 그대로 오는 봄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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