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베테랑이니 잘 던져주길 기대한다."
KIA 선발진 후미는 불분명하다. 김기태 감독은 몇몇 젊은 투수들을 돌려가며 활용하고 있다. 24일 잠실 두산전서는 신인 문경찬을 투입했다. 25일 잠실 두산전 역시 깜짝 기용이 이어진다. 이번엔 젊은 투수가 아닌 베테랑 서재응이다.
서재응은 지난해 7월 29일 창원 NC전서 4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유일한 선발 등판기록. 이후 약 9개월만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KIA로선 베테랑 서재응이 과거 경험을 살려 좋은 투구를 할 경우 순위싸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다만, 올 시즌 첫 등판이라 어느 정도의 컨디션과 구위인지는 실전을 통해 점검해야 한다. 퓨처스에선 3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0.53으로 매우 좋았다.
김기태 감독은 "서재응이 오랜만의 선발 등판이라 기분이 새로울 것이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베테랑이니 잘 던져주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평소 선수에 대한 평가를 자세히 하지 않는 김 감독이 베테랑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응원 메시지.
KIA는 이날 서재응과 투수 최현정을 1군에 등록하면서 전날 선발 문경찬과 최병연을 1군에서 말소했다.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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