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송신영의 무실점 완벽투와 홈런포 2방에 힘입어 kt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넥센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2연승으로 시즌 전적 11승 11패를 기록하며 다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반면 최하위 kt는 빈타에 허덕이며 3승 19패가 됐다.
이날 넥센은 홈런으로 kt를 제압했다. 3회까지는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4회초 넥센이 선두타자 문우람이 kt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kt 선발 필 어윈의 145km 속구를 받아쳐 위즈파크 가운데 담장 뒤에 위치한 펍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상황서 넥센은 5회초 박동원까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장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났다.
이후 넥센은 송신영에 이어 7회부터 조상우-김영민-손승락이 이어 던지며 빈타에 허덕이던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넥센은 kt를 3-0으로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넥센 선발 송신영은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로써 지난 19일 3200일 만에 선발승을 따낸 송신영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반면 kt 선발 어윈은 6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3패)을 떠안고 말았다.
[송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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