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베테랑 투수 송신영의 무실점 호투와 홈런포에 힘입어 kt에게 영봉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2연승으로 시즌 전적 11승 11패를 기록하며 다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 송신영이 6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로써 지난 19일 3200일 만에 선발승을 따낸 송신영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4회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고, 5회 박동원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베테랑 송신영이 오늘도 선발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소화해줬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박동원의 홈런이 쐐기를 박았다”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수원 원정 응원석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26일 경기에 넥센은 선발투수로 앤디 밴헤켄, kt는 엄상백을 예고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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