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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컴백한다. 예은, 유빈, 혜림에 원년멤버 선미가 재합류해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기존에 보여줬던 귀엽고 발랄한 아이돌의 모습이 아닌 차별화된 새로운 콘셉으로 대중 앞에 서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유부녀가 된 선예와 배우로 활동 중인 안소희는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선예는 팀을 탈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활동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내조와 선교 활동 등으로 가수 활동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 역시 개인적인 일로 일시 귀국한 것일 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안소희는 아직 배우로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상황이 아니라 원더걸스 멤버로 돌아올 경우 연예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모호해진다. 이에 따라 안소희는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측과 논의한 끝에 원더걸스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안소희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안소희가 완전히 원더걸스 및 JYP에 등을 돌린건 아니다. 안소희와 원더걸스 멤버들은 아직까지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할 때마다 늘 공개적으로 응원했고 종종 만남을 갖고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팬들에 의해 목격담이 들려오기도 했다.
또 안소희는 원더걸스 새 앨범에 내레이션 등의 피처링이나 뮤직비디오 깜짝 출연 등도 긍정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소희가 JYP와 결별하면서도 보이그룹 갓세븐 신곡 피처링에 참여한 것 처럼, 이번에도 지원사격에 나설 가능성은 적지 않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2012년 발매한 ‘Like this’(라이크 디스) 이후 약 3년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오는 7월 걸그룹 대전에 합류할 전망이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원더걸스는 컴백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혜림 예은 소희 선예 유빈(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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