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허니버터·과일소주 인기이유? 한국사회 불안 때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타강사 겸 경제전문가 최진기가 과일 소주 열풍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내놨다.

25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새 코너 '썰쩐'이 전파를 탄다. '썰쩐'은 돈에 관한 썰을 푼다는 뜻으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 뉴스를 다루는 코너다.

첫 녹화에서 개그맨 김구라, 방송인 서장훈, 개그우먼 장도연, 최진기 등 네 MC는 게스트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유자 소주 열풍이 한국 경제에 미친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진기는 "사람들이 과일 소주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도수가 낮기 때문이 아니라, 단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한국사회가 열광하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허니버터 과자와 유자소주, '슈가보이' 백종원 등 모두 단맛과 관련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단맛을 찾는다는 것은 뭔가 좀 불안하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어 서장훈은 "과일 소주가 인기를 얻으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술에 단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름에 빈 병을 밖에 두면 벌레가 꼬일 텐데, 병을 살균해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는 벌레라도 있다면 큰 일"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썰전'은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진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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