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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종화가 지난달 척수암 수술 후 나흘 만에 촬영장에 복귀해 투혼을 발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오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윤종화가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하차한다"며 "윤종화는 지난달 병원 검사를 통해 척수암 진단을 받았다"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29일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촬영과 치료를 병행해왔다. 작품에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윤종화 본인의 의지가 강해 수술 4일 만에 현장에 복귀했으며, 최근 제작진과 상의하에 '이브의 사랑' 전개상 무리가 없는 지점에 맞춰 이번주 촬영을 마지막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하차의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윤종화는 현재 방사성 치료를 받고 있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한 윤종화는 지난달 18일부터 방송된 '이브의 사랑'에서 차건우 역을 연기해왔다.
[배우 윤종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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