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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린 저스틴 터너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지난 2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를 내세우고도 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2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40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유지. 반면 컵스는 4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9승 31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다저스 몫이었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3회 추가점을 올렸다. 투수 마이크 볼싱어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터너가 헨드릭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4-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5회 2점을 허용하며 4-2로 쫓겼지만 8회 스캇 반슬라이크의 2루타에 이은 피더슨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터너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3점 홈런으로 연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곤잘레스도 홈런 한 방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해냈다.
마운드에서는 볼싱어가 승리투수 요건을 눈 앞에 두고 물러난 이후(4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 J.P. 하웰, 자니 페랄타, 아담 리베라토레, 후안 니카시오, 켄리 잰슨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가동하며 승리를 이뤄냈다.
[저스틴 터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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