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일본이 개막전서 승리했다.
일본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개막전서 캐나다 오타와대학에 72-68로 승리했다. 일본은 첫 승, 오타와 대학은 첫 패배를 당했다.
캐나다 오타와대학은 캐나다 랭킹 2위로 알려졌으나 전력은 엉성했다. 조직적인 플레이는 많지 않았고 개개인의 개인기량에 의존하는 농구를 했다. 일부 선수는 공수전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팀 농구에 악영향을 미쳤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 대학농구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좋은 선수들은 대부분 미국 대학으로 전학을 간다"라고 했다. 오타와 대학 역시 핵심 멤버 2명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차출, 이번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도 오타와대학은 경기 초반 모이 이스마일의 3점포 2방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는 비카스 길이 연이어 3점슛을 적중, 달아났다. 일본의 외곽수비는 정교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은 유다이 바바와 유마 푸지이의 득점을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결국 일본이 후반 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에만 28점을 퍼부었다. 케빈 하레야마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바바와 유야 나가요시의 내, 외곽 공격도 돋보였다. 조직력이 엉성한 캐나다는 일본의 파상공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일본이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고, 캐나다는 번번이 결정적인 실책, 공격 실패로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은 경기 막판 상대 팀 반칙에 의한 자유투를 연이어 성공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본-캐나다전. 사진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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