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여자대표팀 선수들이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의 치열한 순위다툼 속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출범한 WK리그가 선수들의 연중 꾸준한 경기력 및 컨디션 유지, 용병선수와의 대결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선수들의 프로의식 함양 등을 통해 이번 월드컵 호 성적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월드컵으로 인해 약 한달 간 휴식기를 가졌던 WK리그는 오는 29일부터 14라운드를 재개하며 후반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9일 경기에서는 이번 월드컵의 성적을 축하하고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경기가 진행되는 3개 경기장(서울 효창, 이천 종합, 인천 남동)에서는 양 팀 선수단 및 지도자가 여자축구에 대한 성원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팬 여러분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 각 경기장에서는 별도의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인천 남동경기장에서는 홈 팀 인천 현대제철이 구단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였던 선수(김정미, 김혜리, 김도연, 임선주, 유영아, 조소현, 정설빈, 전가을)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의 주축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민아, 이세은, 그리고 WK리그 특급 용병인 비야와 따이스가 참여하는 이번 사인회는 경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약 20분 간 남동 경기장 메인 출입구 앞에서 진행된다.
이천 종합운동장에서는 홈 팀 이천대교가 구단 팬 사인회 및 하프타임 행사를 진행한다. 이천대교 소속으로 월드컵에 참가한 심서연, 황보람, 이은미, 전민경 및 주전선수 일부가 함께 경기 시작 전 팬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하며 하프타임에는 팀 서포터즈들이 자체 제작한 선수 사진 액자 및 꽃다발을 월드컵 대표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9일 진행되는 14라운드 경기 중 서울시청 홈 경기는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서울시청 홈 경기 역시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14라운드 일정 (29일)
서울시청 - 수원시설관리공단 (오후 4시·효창 종합운동장)
이천대교 - 화천KSPO (오후 7시·이천 종합운동장)
인천 현대제철 - 대전 스포츠토토 (오후 7시·인천 남동 경기장)
[여자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