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우규민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였다.
특히 이날 우규민은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15일 잠실 SK전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8개를 경신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그는 kt를 상대로 올 시즌 1차례 등판한 적이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서 그는 6이닝 동안 1실점하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바 있다.
우규민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을 9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오정복에게 8구 끝에 안타를 맞은 우규민은 앤디 마르테를 삼진 처리했다. 그 사이 2루 도루를 시도한 오정복도 2루서 태그 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2회 우규민은 첫 타자 댄 블랙에게 안타를 맞았다. 장성우를 삼진 처리했으나 김상현에게 유격수 깊숙한 쪽 내야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우규민은 박경수와 박기혁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우규민은 3회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이대형에게 안타, 오정복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우규민은 마르테와 블랙을 모두 삼진 처리하더니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선행 주자를 잡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 우규민은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경수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주자를 없앤 우규민은 박기혁을 3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우규민은 5회 하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이대형까지 삼진 처리한 우규민은 오정복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후 우규민은 마르테와 11구 승부 끝에 삼진을 빼앗으며 이날 경기 1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우규민은 팀이 8-1로 앞선 6회말 시작과 동시에 신재웅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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