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 어윈이 12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해 가진 선발 등판 경기에서 또 부진했다.
어윈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였다.
어윈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8.00으로 부진했다. 때문에 그는 1군에서 제외되며 퓨처스리그에서 도약을 노렸다. 이후 어윈은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했다. 그는 지난 19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 어윈은 첫 이닝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그는 박용택과 문선재를 범타 처리한 뒤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어윈은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어윈은 2회에도 실점했다. 그는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고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어윈은 유강남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어윈은 백창수에게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어윈은 박용택에게 우측 담장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맞으며 3점째를 허용했다. 어윈은 문선재와 정성훈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에도 어윈은 부진했다. 그는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결국 어윈은 채은성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4점째를 내줬다.
결국 더 이상 어윈으로 끌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한 kt 벤치는 그를 내리고 고영표를 투입했다. 이어 던진 고영표가 승계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어윈의 실점은 6점이 됐다.
[필 어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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