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재발 방지 최선, 자체 상벌위 예정."
잘 나가나 싶었는데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최진행이 도핑테스트 적발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내내 중심타선을 지키던 최진행의 이탈, 한화 입장에선 그야말로 치명타.
최진행이 KBO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KBO 측은 25일 "지난 5월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된 바 있다"고 전했다. KBO는 이날 반도핑위원회를 열어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한 결과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30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한화 구단 측은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철저히 관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BO의 징계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자체 징계 수위도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KBO 징계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조만간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진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