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이 첫 승을 따냈다.
한국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풀리그 첫 경기서 한국 챌린지 대표팀에 98-67로 완승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첫 승, 챌린지 대표팀은 첫 패배.
프로 4인방(이승현, 정효근, 문성곤, 이재도)을 포함, 대학 최고의 선수로 구성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신장, 테크닉에서 대학선발 2진격인 챌린지 대표팀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린 끝에 완승했다.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장신포워드 문성곤이 초반 맹공을 퍼부었다. 내, 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 리드를 잡았다. 장신 포워드 최준용도 내, 외곽을 오가며 1대1 득점을 만들어냈다. 허웅의 외곽포와 돌파까지 더하면서 경기를 장악했다. 챌린지 대표팀은 서민수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흐름을 내줬다.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2쿼터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허웅이 스크린을 받고 왼쪽 사이드에서 3점슛과 추가자유투까지 성공, 4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그의 동생 허훈은 챌린지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승욱, 김국찬의 3점포로 추격. 그러나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이동엽, 강상재 등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전반 14점 리드.
후반 초반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서민수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문성곤과 이승현의 내, 외곽 활약에 힘입어 다시 15점 내외로 달아났다. 한희원과 최창진도 득점을 보태면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두 팀 모두 4쿼터에는 다음 경기를 대비한 운영을 했다. 다양한 선수를 기용했고, 프리랜스와 페턴을 섞어 활용했다. 유니버시아대표팀은 최준용과 이승현이 가장 돋보였다. 챌린지 대표팀은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승현. 사진 = 대한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