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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전 육상스타 류샹이 이혼을 공식 선언했다.
류샹(劉翔.32)이 그간 외부에 알려진 대로 아내 거톈과 혼인 관계를 끝낼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고 중국신문망 등서 25일 저녁 보도했다.
류샹은 이날 오후 늦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와 거톈(葛天.27)은 지난 2014년 5월 연애를 시작해 지난 2014년 9월 결혼했다"고 언급 뒤 "결혼 후 성격이 맞지 않아 오늘부로 혼인관계를 끝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각자 모두 더욱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고 각자를 축하해줬으면 좋겠다"고도 언급했다고 중신망 등서 류샹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류샹은 그간 갖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혼설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날 결국 직접 나서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중국 매체에서는 중국 여배우이면서 그간 순수한 육상 팬의 이미지로 류샹과의 결혼을 축하받았던 거톈이 혼전에 남자친구 관계가 복잡했다는 추문이 보도됐고 거톈의 전 연인 사진이 인터넷에 여러차례 폭로되는 등 두 사람의 이혼이 기정사실화했다.
게다가 거톈이 출연한 근작드라마 '일기타귀자(一起打鬼子)'가 짙은 외설성으로 최근 중국 방송위원회와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는 등 두 사람의 감정싸움이 더욱 악화하며 대중의 관심이 이혼설로 모아졌다.
[류샹. 사진 = AFPBBNEWS]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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