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우규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타에 힘입어 kt 위즈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0-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kt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시즌 전적 32승 1무 39패가 됐다.
이날 LG는 선발 우규민의 호투가 빛났다. 그는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특히 탈삼진 10개는 지난해 6월 15일 잠실 SK전에서 자신이 기록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8개를 경신한 것이다.
또 타선도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0점을 뽑는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채은성은 이날 4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경기 후 양 감독은 “궂은 날씨로 어수선한 가운데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수원까지 찾아와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2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LG는 26일 경기 선발투수로 루카스, NC는 해커를 예고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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