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는 호투 속에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우규민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였다. 이날 LG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화력을 선보이며 10-4로 승리했다.
이날 우규민은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15일 잠실 SK전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8개를 경신했다. 우규민의 호투는 LG가 경기 중후반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경기 후 우규민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 빠른 승부를 가져간 것이 많은 삼진을 빼앗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내비쳤다. 우규민은 “다만 투구수가 많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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