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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 가수지망생의 아빠에게 협박을 당하는 난처한 상황에 봉착했다.
한성호 대표는 최근 진행된 '동상이몽' 녹화에서 '청소년 고민 3대 특집' 2탄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 편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씨엔블루, FT아일랜드를 비롯 AOA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낸 한성호 대표가 주인공 아빠의 특별 요청으로 출연하게 된 것.
한성호 대표는 대한민국 연예 기획자이자 매니지먼트 대표로서 객관적인 심사와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으름장까지 당하는 등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이날 주인공 아빠는 한성호 대표에게 재능이 부족해 보이는 딸이 가수가 되기 위해 공부까지 등한시하고 있다며 "가수가 된다, 안 된다 만을 이야기 해주셔야 한다"고 전문가 입장에서 냉정하게 딸의 가능성을 판단해달라고 전했다.
주인공 아빠는 만약 한성호 대표가 방송인 것을 감안해 딸의 노래를 객관적으로 심사를 하지 않는다면 중간에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겠다고 엄포까지 놓아 한성호 대표를 당황케 했다. 이에 한성호 대표가 "아버님 말씀처럼 정확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주인공 아빠를 겨우 안심시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어 한성호 대표는 주인공 아빠에게 약속했던 대로 한 때 활동했던 가수이자 연예기획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가수지망생인 주인공에게 따끔한 충고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성호 대표는 과거 'K팝스타' 오디션에서 떨어진 이유가 아빠 때문이라고 말하는 주인공을 향해 "성공의 시작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때이고, 실패의 시작은 자기를 과신할 때"라며 "근데 저 시기가 되면 항상 핑계를 찾게 된다"고 일침을 놨다.
이어지는 한성호 대표의 핵직구 피드백에 독설의 대표주자 김구라 마저 한 대표를 말리는, 의외의 상황이 벌어져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4일 오후 8시 45분 방송.
[한성호대표. 사진 = SBS '동상이몽'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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