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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마술사 이은결 등의 선전 속에 의외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개그맨 김구라가 세계사를 주제로 개인방송에 도전했다.
김구라는 최근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녹화에서 '세계사'를 주제로 선택했다. MLT-02 당시 역사강사 이다지와 함께 국사를 주제로 방송해 호평을 얻는 그가 더 넓은 주제인 세계사에 도전한 것.
김구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라는 우려 속에 가상의 국가, 구라국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흥미를 높였다. 구라국에서 왕은 김구라가, 세자는 아들인 MC그리가 맡았다. 또 역사학자로 함규진 교수를, 유일한 여성 국민으로 방송인 김새롬을, 문화부장관으로 멀티연주자 권병호를 초대했다.
익숙하지 않은 구성에 시청자들은 초반 "노잼('재미없음'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이라는 반응을 보냈지만, 김새롬과 MC그리의 퀴즈 대결 등의 코너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마리텔'은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마리텔' 김구라의 히스토리.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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