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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대호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 시합 중 퇴장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 STAR '식신로드'는 후쿠오카 편 3탄으로 이대호 선수가 출연해 단골 맛집을 소개한다.
이대호 선수가 소개한 단골 맛집은 경기 후 동료 선수들과 자주 찾는다는 꼬치구이 전문점으로 '식신로드' 멤버들을 위해 직접 일본어를 구사하며 즐겨먹는 메뉴를 주문했다. 그러나 의외로 그가 하는 일본어는 간단한 단어가 전부.
이에 '식신로드' 멤버들이 이대호 선수의 일본어 실력을 묻자 "일본에서는 오네가이시마스(부탁드립니다)와 스미마셍(죄송합니다)만 할 줄 알면 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 선수는 야구 경기 중 언어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을 공개했다. "얼마 전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 그래서 한국말로 항의를 했는데 일본 감독이 욕하는 걸로 오해해 퇴장 당했다"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또한 "'식신로드'에 이대호 선수의 단골 맛집이 소개되면 한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아져서 식당 이용에 불편할 수 있다. 그래도 괜찮냐?"는 MC 정준하의 질문에 "나의 단골 맛집에서 맛있게 드신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며 오히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4일 낮 12시 방송.
[사진 = K STAR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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