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맹타' 이종환 "적극적으로 친 것이 좋은 결과"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친정팀을 울린 기세는 여지 없이 이어졌다.

올 시즌 도중 한화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이종환(29)이 한화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종환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8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2일) 광주 KIA전에서 결승타를 친데 이어 이틀 연속 순도 높은 활약을 한 것이다.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화가 6-3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이날 한화는 7-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종환은 "최근 훈련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쳤던 스윙에서 아래에서 위로 치는 어퍼 스윙으로 바꾼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최근 맹타의 비결을 밝히면서 "특히 6회 만루 타석에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종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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